화제의 낙찰

1. 소형 아파트의 인기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49.94㎡(15.11평) 아파트에 38명이 응찰하여 감정가 102.29%인 235,260,000원에 낙찰되었다. 지하철 7호선 중계역 인근에 위치한 이 아파트의 주변은 아파트단지, 학교, 공원,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 지역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5월에 한 번 유찰되었지만, 이번에는 감정가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되었다. 2위 응찰자도 감정가보다 높은 금액에 응찰하였지만 낙찰자와의 금액 차이가 249,000원이 났다. 다른 응찰자들의 금액 차이도 비슷할 거라 예상 된다.

최근 60㎡ 이하 소형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였다. 1~2인 가구의 급증으로 큰 집보다는 관리비용의 부담이 적은 작은 집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실거주는 물론 임대와 투자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이번 상계주공아파트에도 38명이라는 많은 사람이 입찰한 것으로 생각한다.

2. 오름이 많이 있는 제주도 구좌읍 송당리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구좌읍 송당리의 다양한 오름을 이용해 제주지역 농어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공고를 지난 20일에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체험에 대한 관광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지역 콘텐츠 연계를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본건은 이번 사업지역에 포함 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소재하는 ‘임야’이다. 이 임야는 1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첫 매각기일에 감정가 273.54%인 132,001,000원으로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이 임야는 계획관리지역에 해당이 되며, 주변에는 돝오름, 안친오름, 당오름, 아부오름 등 다양한 오름이 위치해 있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는 오름트레킹 활용 프로그램,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인데, 송당리에 위치한 이번 경매물건이 앞으로 어떻게 이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 222222222 ‘2’가 9개

지난 6월 14일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에 소재한 1,749㎡(529.07평)의 ‘전’이 한 번 유찰 후 이번 경매에서 단독입찰로 감정가 82.5%인 222,222,222원에 낙찰되었다.

본건에는 매각에서 제외되는 제시외 건물이 있어 법정지상권 성립여지가 있다. 상태불량의 창고와 토끼장, 계사 등과 타인 소유의 수목도 다수 있다. 또한, 일부 지상에 고압선이 통과하고 있다.

입찰자들은 입찰 전 많은 분석을 통해 입찰가를 정하고, 마지막에 자신이 좋아하는 숫자나 행운의 숫자를 기입하는 경우가 많다. 본건의 낙찰자는 ‘2’가 정말 좋아하는 행운의 숫자인지 9번이나 써서 낙찰받았다.

부동산태인 회원분들도 자신만의 행운의 숫자를 정해 입찰가 마지막에 기입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길 희망한다.

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18)